지난 이틀동안 쏟아진 집중호우로 전북도내에서는 농경지와 농업시설이 침수되고 산사태, 도로유실 등 8개 시군에서 모두 21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28일 오전 7시를 기해 기상특보가 모두 해제된 전북지역에서는 26일과 27일, 이틀동안 장수 338, 진안 321밀리미터 등 도내 평균 208밀리미터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전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한 피해상황을 보면, 남원과 장수,순창,완주지역의 도로 7군데가 산사태와 토사유출로 도로가 통제되고 노견이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군산과 김제, 남원 등 5개지역의 농경지 78ha가 침수됐으며 익산과 김제에서는 비닐하우스등 농업시설 149동에 10.8ha가 침수됐으며, 김제와 익산지역에서 7.2ha의 벼가 쓰러졌다.
또, 진안과 장수,김제에서는 축사와 양봉시설이 침수되거나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남원지역에서는 주택 2동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전라북도는 피해지역에 대해서 응급복구를 마치고 피해조사가 끝나는대로 예비비를 확보해 소관 시설별로 피해복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