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제19호 태풍 ‘솔릭’을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형 태풍인 ‘솔릭’은 20일 09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850㎞ 부근 해상에 있다. 최대풍속 39m/s로 이동 중이며 오는 23일 08시경 목포를 통과할 예정이다.
김종식 시장은 21일 재난관리 부서와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하고 기상청에서 목포권 태풍 특보가 발령되면 즉시 13개 협업부서가 재난관리본부를 구성, 피해대책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휴가 중인 공무원을 모두 복귀하도록 지시하고 휴가도 금지했다. 이와 함께 태풍대비 비상근무 체제 확립, 문자를 통한 기상특보 상황의 신속한 전파 및 주민홍보 강화,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재해위험시설물 일제 점검과 위험요인 제거, 피해발생시 신속한 응급복구 및 이재민에 대한 구호 계획 수립 등 태풍 피해 예방과 복구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폭염을 대비해 설치된 그늘막 74개소를 태풍 솔릭을 대비해 21일부터 점차적으로 철거 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대한 외출 자제와 입간판을 비롯해 가옥, 축대 등을 꼼꼼히 살펴 사전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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