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회 째 맞는 광복절을 맞아 열리는 독립운동 국제영화제는 지역민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전주시민과 전주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며 독립·광복과 관련된 국내외 2개 작품이 상영된다. 첫 번째 상영작은 ‘동주’로 일제강점기에 시인 윤동주의 삶을 그린 영화이다. 이어서 폴란드 작 ‘카틴(Katyn)’이 상영된다. 영화 ‘카틴’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이 2만 2000여 명의 폴란드인을 총살해 매장한 ‘카틴숲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폴란드 독립 100주년째 상영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영화제는 K-History 2H 핵심인력양성사업단이 주관하고 항일역사재단(주최), 한국고전문화연구원(후원), 광복회(후원)가 참여해 전주를 비롯한 서울, 천안, 대구, 화성 총 5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전주에서 진행되는 독립운동 국제영화제는 총 6시간 동안 진행되며, 150명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중간 휴식 시간에는 마련된 다과를 즐기며 역사와 영화 관련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전주대 이상균 교수는 “광복절을 기념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또, 쉽게 역사를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라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곳에서 재밌는 영화를 관람하며 역사도 배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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