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근대 역사문화의 보고인 양림동에서 섬유를 소재로 한 아트퀼트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남구는 8일 “아트 퀼트 대중화를 위해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탁정은 작가의 개인 전시회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양림미술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경계를 누비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탁정은 작가의 예술적 감각과 인식, 그만이 소화해 낼 수 있는 다양한 표현 방식의 5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삭막한 도심마저도 하나의 풍경으로 녹아들어 경계가 사라지는 순간을 표현한 ‘해가 지면’ 등 수작으로 손꼽히는 탁 작가의 최근 작품이 다수 포함돼 기대가 모아진다.
탁정은 작가는 “수많은 조각 천을 겹치고, 바늘로 누비는 작업은 색색의 물감을 찍어 붓질하는 화가의 작업과도 같다”며 “늘 자연의 풍경에서 위로를 받았는데 전시회에 오신 분들도 제가 머물고 있는 경계의 사이로 들어와 함께 위로를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구 관계자는 “탁정은 작가는 개인전 5회를 비롯해 수많은 단체전, 국내외 공모전에서 다수 수상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작가이다”며 “이번에 열리는 개인 전시회는 탁정은 작가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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