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장기간 계속되는 재난급 폭염으로 염려되는 학생들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냉방용 전기요금 지원에 나선다.
최교진 교육감은 6일 세종시 한솔동 미르초등학교를 방문해 방학 중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운영 상황을 직접 살피고 이 같은 지원 계획을 내놨다.
지원 대상은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운영 학교 ▲도서실을 개방 중인 학교 ▲고3 수험생들을 위해 교실을 상시 개방하고 있는 고등학교 등 방학 중 운영 중인 곳으로 지원 금액은 1억 2000만 원이다.
이와함께 최 교육감은 폭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활동 시 행동요령과 시설공사 현장 폭염 대책 이행 및 안전관리 사항도 점검했다.
주요내용은 ▲냉방기 가동을 통한 실내 적정온도 유지 ▲방과후활동 및 돌봄교실 운영 시 실외활동 금지 ▲방학 중 운동부 운영 시 실내훈련으로 전환 및 휴식시간 확보 ▲급식 운영 학교 식중독 예방 관리 ▲폭염으로 인한 피해상황 발생 시 신속 보고 등이다.
특히 학교 시설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 예방과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충분한 휴식시간을 확보하고, 작업 시간대 또는 작업 기간을 조정하는 등 현장 여건에 맞게 시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폭염에 학생의 안전과 쾌적한 교육환경 확보와 학교 시설공사 현장의 안전 사고 대비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신속한 지원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