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생 어르신들, 폐렴구균 예방접종 받으세요!’
전북 전주시보건소가 겨울철 노년층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과 뇌수막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1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 연중 무료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패혈증, 뇌수막염 등은 콧물이나 기침을 통해 전파된다. 때문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하는 침습성 폐렴구균을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특히, 폐렴구균 예방접종(23가 다당질백신)은 매년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접종과는 달리 65세 이상 연령에서 평생 한 번 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 같은 심각한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했으며, 매년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예방접종 대상은 1953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만65세 이상 어르신 중 미접종자로,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에서 접종을 받으면 된다.
보건소는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폐렴구균 예방접종으로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올해 접종대상에 포함되는 1953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1:1 예방접종 안내문자 발송과 전화, 우편물 발송 등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어르신들의 경우 폐렴구균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에 달할 정도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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