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31일 주방 내부 모습을 CCTV 등으로 공개해 음식점 위생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 회복에 앞장서 온 일반음식점 13개 업소를 안심음식점으로 선정하고, 지정증과 표지판을 수여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해온 안심음식점은 주방의 조리과정과 주방의 위생 상태 등을 손님들이 객석에서 볼 수 있게 함으로써 비위생적인 음식 조리와 남은 음식 재사용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핵심.
이번 추가 선정으로 안심음식점은 기존 42개소에서 총 55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향후 안심음식점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선진 주방 위생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이번 안심음식점 선정을 통해 음식점이 주방을 공개해 청결에 더욱 신경을 쓰고 유지·관리하는 개방형 선진 주방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맛의 고장 전주의 이미지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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