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7일, 새만금 세계잼버리 정책 홍보 2천만원 등 8건에 3억 5천만원을 삭감한 6조 6,747억원으로 조정한 전라북도 2018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의결 사항으로는 상임위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회부된 상임위 삭감사업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정책 홍보’, ‘의원 연구실 컴퓨터 구입’ 등의 사업은 ‘홍보성 예산의 과다 편성’ 등 상임위의 삭감 의견을 존중해 삭감처리했다.
반면에 환경녹지국에서 신규사업으로 요구한 ‘어린이 등 민감계층 마스크지원사업(1.6억)은 미세먼지 대책의 적절성을 들어 원안대로 가결했고, 군산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에 따라 이번 추경예산안에 요구된 ‘고용위기지역 희망근로지원사업’ 등 관련 사업 15건 166억원 역시 전액 원안 가결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예산안 심사에 있어 편성방향의 타당성과 추경사유, 시기의 적절성 여부와 공약사업의 우선순위 및 사업시기의 적절성, 주요 신규사업의 경우 사전 절차의 이행여부 등을 기본 심사기준으로 전제하고, 고용산업 위기 극복과 청년일자리 창출, 생활안전 대책 등 도민의 생활 안정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
김대오(익산1) 예결위원장은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올 하반기는 고용산업 위기 극복 및 서민생활 안정에 집중해야 할 시기”임을 강조하면서 “어렵게 확보된 예산과 의회의 심도있는 심사를 거쳐 통과된 예산이 적기에 충실히 집행돼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과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이번 예결위에서 의결한 예산안은 7월 30일 전북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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