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폭염 대비‧대응 테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며 인명‧재산 피해 예방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시는 우선 노약자 보호를 위해 경로당 187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7∼8월 2개월 동안 냉방비 20만원을 지원하는 등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고 있다. 또 냉방기를 정상 작동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노인회, 각동 주민센터 등과 함께 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돌봄서비스 전담요원(64명)을 투입해 독거노인 1,725명에 대한 주 1회 직접 방문, 주 2∼3회 전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방문간호팀(11명)을 통해서도 독거노인, 거동불편 어르신 등에 대한 1대1 가정 방문과 안부 전화를 통해 기초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특히 폭염특보 발령시에는 매일 전화 또는 방문 등 비상체제를 운영한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어르신(2,248명)의 안전을 위해서도 홍보전단을 제작해 무더위 질환 응급처치,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을 교육하고 있다.
보행자 안전에도 힘써 지난 24일까지 목포역, 목포여객선터미널 등 9개소에 그늘막 27개소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복사열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매일 100km 구간의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
야외활동이 많은 농축산 농가에는 문자, 방송 등을 통해 안전관리 요령을 홍보하고, 비상급수를 위한 장비와 기반시설을 사전 점검했다. 또 달리도와 외달도의 전복 양식 어가의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 지도를 펼치고 있다.
시는 폭염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위험시간대(12~17시) 외출 자제 △규칙적인 수분 섭취 △음주 또는 다량의 카페인 음료 마신 후 작업금지 △가볍고 헐렁한 옷 착용 △무더위 쉼터(주민자치센터, 경로당 등) 이용해 폭염 피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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