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가 4.11 총선을 앞둔 10일 밤 또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선관위에 따르면, 10일 오후 10시 30분부터 34분 동안 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해, 11시 2분부터 18분 동안 홈페이지 내 '내투표소 찾기' 서비스에 대해 디도스 공격이 벌어졌다. 선관위는 즉시 사이버대피소로 이동하는 등 방어 조치를 취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디도스 공격으로 '내투표소 찾기'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한 시간은 3분 여"라고 밝혔다. 11일 현재에는 정상적으로 접속이 가능하다.
선관위는 디도스 공격이 벌어진 이후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관련 사실을 전달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또 선관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국가사이버안전센터에도 디도스 공격 사실을 통보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26 재보궐 선거 당시에도 선관위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던 바 있고 현재 관련 사건에 대한 특검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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