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자은도 해상 어선에서 뇌출혈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11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10일 밤 9시 2분께 전남 신안군 자은도 북서방 12.2km 해상에서 어선 A호(15톤, 근해자망, 영광선적)의 선원 박모(47세, 남)씨가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선내에서 저녁 식사 후에 선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작업을 하기 위해 갑판으로 나오던 중 구토를 하며 거품을 물고 쓰러진 것을 동료선원이 목격해 신고한 것으로 호흡 및 맥박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해경은 신고접수 1시간 27분만인 밤 10시 29분경 신안군 지도 송도 선착장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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