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9일 오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광주시와 시·도교육청, 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 등 25개 기관과 함께 제4회 빛가람 청렴문화제 개막행사를 열었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과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송준호 흥사단투명사회운동본부 대표 등 빛가람 청렴 실천 네트워크 25개 기관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또 이날 행사는 국민권익위원장·전남교육감의 축사, 전라남도지사의 환영사, 청렴문화콘텐츠 공모 우수작 시상, 빛가람 청렴 협약, 청렴 실천 다짐 공연, 각 기관장과 상임감사의 청렴 영상메시지 전달 등 광주·전남지역에 청렴문화를 확산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25개 기관들은 ‘청렴人, 새로운 천년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전라도 정도 1000년을 맞아 지역 청백의 표상인 아곡 박수량 선생 등을 본받아 ‘청렴과 의로운 기상이 넘치는 자랑스러운 새천년을 열겠다’는 빛가람 청렴 협약도 맺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진행하는 청렴콘서트는 청렴이란 주제를 재미있게 청렴판소리, 역할극 등으로 진행됐다. 2시간 동안 청렴에 대해 쉽고 흥미롭게 알려줘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빛가람 청렴문화제 개막행사에 청렴 수호자이자 선비정신이 투철한 공직자인 박은정 위원장을 비롯한 공공기관장,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렴문화와 청렴실천 의지가 광주․전남지역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청렴은 강하게 지켜야 할 덕목이자 국가 경쟁력이고 지역의 자부심으로, 공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반드시 실천해야 할 덕목”이라며 “앞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청렴도 상위권 ‘1등급’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도지사는 민선 7기 우선과제로 올해 청렴도 목표를 1등급 3위로 정하고 반드시 전남을 제1의 청렴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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