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복귀나 사회진입 이외에 학교 밖 청소년의 균형있는 성장과 청소년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기계발 프로그램 중 ‘킥복싱-펀치펀치’를 마무리 하면서 지난 5일 JBJ종합격투기에서 스파링 대회를 실시했다.
킥복싱-펀치펀치는 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 10명이 참가해 지난 5월 14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두 시간씩 2개월간 총 30시간 진행됐다.
킥복싱을 지도한 손구봉 사범은 “참여한 청소년들이 높은 출석률을 보이며 안전하게 끝까지 참여했고, 남자청소년들의 관심이 많을 거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여자청소년들도 힘든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주 2일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풀리고 운동에 흥미가 생겼다. 운동을 하고 나서 좀 더 활동적이 되었고 프로그램을 하길 정말 잘했다"라고 전했다.
정혜선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짧은 시간으로 진행됐지만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신체적으로도 건강해지고 어떤 일을 해도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고취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꿈드림’ 사업을 통해 학업중단 청소년들에게 학업복귀, 사회진입 및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학력취득, 자격증취득을 위한 학원비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꿈드림 홈페이지 또는 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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