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전 청와대 정책실장인 백용호 이화여대 교수를 정책특별보좌관(비상근)에 내정했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현 정부 들어 국세청장, 공정거래위원장, 청와대 정책실장 등 요직을 두루 지낸 백 교수는 지난 해 12월 퇴임해 학교로 돌아갔다.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아 이 대통령의 부름을 다시 받은 것.
청와대는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한 안목을 구비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물이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지만, 현 시점에서 백 교수가 비상근이지만 정책특보 자리를 얻은데 대해선 물음표가 따라 붙는다. 백 교수의 퇴임 이후 청와대 정책실장 자리는 공석이다.
한편 청와대는 방귀희 한국장애인문인협회 회장을 비상근 문화특보에 내정했다. 또 중소기업비서관에는 김진형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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