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술사들이 모여 시민들의 마술의 세계로 빠져들게할 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벡스코 등에서 제27회 세계마술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술계의 올림픽으로 여겨지는 세계 최대 마술 행사로 전 세계 50여 개국 2000여 명의 마술사들이 참여하고 대륙별 예선을 거친 21개국 117명의 정상급 마술사들이 8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 해운대 구남로에서도 같은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 마술공연과 아트웍 미로, 서커스, 불쇼 등 온 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마술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매직스트리트를 조성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2시 30분에는 제27회 세계마술챔피언십 개최를 기념해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세계 최정상급 마술사 10여 명과 대회 수상자가 함께하는 파이널 갈라쇼를 진행한다.
이날은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은 마술사, 쇼맨들의 하이라이트와 함께 새로운 마술계의 혜성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출전 자격은 주어졌으나 아직까지 참가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북한 마술팀이 참가하게 될 경우 남북화합에도 큰 의미가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마술챔피언십은 3년마다 한 번씩 전 세계 마술사들이 국제마술대회, 총회, 갈라쇼 등에 참여하는 세계 최대 매직이벤트로 지난 2015년도에 부산시,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 부산관광공사 등의 협업으로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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