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6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박모(36·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박씨는 이날 오전 1시 34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원룸에서 흉기로 남자친구 김모(33)씨의 어깨와 다리를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씨는 원룸 복도에 피를 흘린 채 주저앉아 있었으며, 이를 발견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박씨는 이날 술을 마시던 중 남자친구가 폭력을 휘두르자 홧김에 이 같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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