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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충식 민주당 연천군수 후보 '허위경력'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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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충식 민주당 연천군수 후보 '허위경력' 의혹 제기

국힘 김덕현 연천군수 후보 "미국공인회계사 경력 허위 가능성 높아…라이선스 번호·발급 주 공개해야"

▲김덕현 연천군수 후보가 연천군청 기자실에서 민주당 후보의 허위경력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정대전기자

국민의힘 김덕현 연천군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충식 연천군수 후보의 ‘미국공인회계사(AICPA)’ 경력을 정면 겨냥하며 허위사실 공표 의혹을 제기, 선거 막판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 후보는 22일 연천군청 기자실에서 긴급 입장문을 발표하고 “박충식 후보가 선거공보와 선거벽보, 각종 홍보물 전면에 내세운 ‘미국공인회계사’ 경력이 허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선관위에 공식 신고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특히 “미국 각 주(州) 회계위원회의 공식 라이선스 조회 시스템을 전수 확인했지만 ‘박충식’ 이름의 유효 라이선스를 찾지 못했다”며 “국내 금융위원회 외국공인회계사 등록 명부에도 이름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은 단순 시험 합격만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실무경력과 윤리 검증 등을 거쳐 각 주정부의 정식 라이선스를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는 명칭”이라며 “만약 라이선스 없이 해당 경력을 선거에 활용했다면 단순 과장 수준이 아닌 중대한 군민 기만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선거일이 임박한 상황에서도 허위 가능성이 있는 경력이 담긴 홍보물이 대량 배포되고 있다”며 선관위의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또 “실제 유효한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이 있다면 라이선스 번호와 발급 주(State), 현재 갱신 상태를 공개하면 될 일”이라며 “이 간단한 검증조차 회피한다면 군민적 의혹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다.

특히 김 후보 측은 “박 후보가 2010년과 2018년, 2022년 선거에서도 동일한 경력을 반복 사용해왔다”고 주장하며 “만약 허위로 판명될 경우 수년간 군민을 상대로 허위 경력을 반복 제시한 셈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입장문에는 “증명하지 못한다면 후보직 사퇴를 촉구한다”, “거짓 이력으로 표를 얻으려는 구태정치는 연천에서 퇴출돼야 한다”는 강경 발언도 담겼다.

반면 박충식 후보 측은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향후 박 후보 측의 해명 여부와 선관위 판단에 따라 지역 선거판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미국공인회계사(CPA)는 미국 각 주 정부별로 운영되는 라이선스 제도로, 일반적으로 시험 합격 이후 실무경력과 등록 절차 등을 거쳐 정식 자격이 부여된다. 시험 합격과 실제 라이선스 보유 여부는 구분되는 개념으로 알려져 있다.

정대전

경기북부취재본부 정대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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