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시민의 외로움을 예방하고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마음연결 도서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외로움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인천시는 접근성이 높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마음지구대, 종합사회복지관, 청년미래센터, 가족센터 등 지역사회 어울림 공간을 연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정서적 치유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음 연결 도서관’ 사업은 △내 마음의 책 한 권 △우리동네 이동도서관 △온기 영수증 △도서관 마음 산책 등 4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내 마음의 책 한 권’은 자기돌봄, 관계 회복, 힐링 등을 주제로 인천도서관이 마음건강 관련 도서 목록을 추천하고, 이를 지역 도서관과 유관기관에 비치·전시해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사업이다. 인천도서관은 이달부터 누리집을 통해 추천 도서 목록을 안내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최신화할 계획이다.
‘우리동네 이동도서관’은 도서관과 청년미래센터, 마음지구대, 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유관기관이 협약을 맺고 도서를 장기 대여해 어울림 공간에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마음건강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온기 영수증’은 키오스크 도서 대여 영수증에 감성 문구를 함께 인쇄하는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일상 속 위로와 따뜻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서관은 영수증 문구를 지역 주민 공모를 통해 선정해 시민 참여도도 높일 예정이다.
‘도서관 마음 산책’은 고립·은둔 청·중장년의 사회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외로움 정책 사업 참여자들이 도서관 특화 문화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유준호 시 외로움돌봄국장은 “외로움은 개인의 감정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책을 매개로 민·관이 협력해 시민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서로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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