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열 국민의힘 춘천시장 후보가 춘천 강북권을 대한민국 국방 혁신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정 후보는 13일 춘천 발전 공약 발표를 통해 춘천의 미래 성장 동력을 ‘국방, 반도체, AI, 그리고 대학 인재’ 융합에서 찾겠다고 밝혔다.
◇ ‘국방 주권’ 담은 첨단 산업 거점화
정 후보는 춘천이 가진 기존의 ‘군사도시’ 이미지를 ‘국방기술산업’으로 완전히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 국방의 핵심은 철과 화약이 아닌 데이터와 반도체 그리고 AI가 결정하는 유무인 복합체계로 변모하고 있다”며 “극한 환경에서 신뢰성을 보장해야 하는 ‘국방 반도체’를 춘천의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설계·검증 중심의 ‘스마트 클러스터’
정 후보는 춘천의 지리·인적 인프라를 고려한 5단계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막대한 인프라가 필요한 대규모 제조공장 대신 인재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및 AI 반도체의 설계와 신뢰성 평가 분야를 집중 육성해 춘천형 반도체 산업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여기에 인제, 동해, 삼척 등 강원 전역의 국방 실증 자원을 연계해 춘천을 지능형 유무인복합체계의 설계 및 운용 분석 허브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대학의 기술과 군의 데이터 그리고 기업의 제품을 하나로 잇는 ‘국방 AX(AI 전환) 거점’을 마련해 미래 국방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또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연계해 춘천의 상징성에 부합하는 국방 연구·교육·의료훈련 기능을 전략적으로 유치함으로써 공공 행정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정 후보는 “춘천 강북권을 대학, 창업, 첨단 산업 등이 공존하는 미래산업의 거점으로 재설계해 정체된 강북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전환하고 지역 균형 발전의 실질적인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학은 산업 플랫폼, 군은 실증의 장으로”
특히 정 후보는 지역 대학의 역량이 지역 경제와 단절되었던 구조를 타파하겠다고 역설했다.
대학의 연구가 곧 기업의 기술이 되고 석·박사 인력이 춘천의 연구원으로 남는 ‘선순환 산업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삼성에서의 글로벌 산업 경험과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로서의 행정 경험을 춘천의 미래를 위해 쏟겠다”며 “원주와 차별화된 춘천만의 길, 즉 국방 AI와 시스템반도체 설계의 길을 열어 청년들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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