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누군가의 무책임한 폭력으로 한 학생의 삶이 사라졌다…광주 여고생 죽임에 학생들 '슬픔과 분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누군가의 무책임한 폭력으로 한 학생의 삶이 사라졌다…광주 여고생 죽임에 학생들 '슬픔과 분노'

광주 비롯한 전국 학생들 엄중 처벌 성명문 발표

▲광주 경신여자고등학교 교지편집부 매향 성명문 ⓒ광주 경신여고 매향 인스타그램 캡쳐

"우리는 이 비극 앞에서 결코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어린이날인 지난 5일 광주 광산구에서 일어난 이상 동기 범죄 살인 사건을 두고 광주를 비롯한 전국 고등학교 학생들이 가해자의 엄중한 처벌과 재발 방지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 경신여고 교지편집부 일동은 "잔인하고 경악스러운 사건"이라며 "세상은 너무나 조용하다. 우리가 침묵하고 방관한다면 친구의 죽음은 운 나쁜사고로 치부될 것"이라며 성명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해당 사건이 무동기 계획범죄임을 강조하며 수사기관과 사법부에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학생들은 "누구라도 살해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가지고 준비한 계획된 학살"이라며 "피의자의 신상을 즉각 공개하라"고 강조했다.

또 "심신미약이나 우발적 범죄라는 핑계가 통하지 않도록 범정 최고의 엄벌을 내려달라"며 "단 한 줌의 자비도 베풀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전남여고 학생회 일동도 "우리는 이 비극 앞에서 결코 침국하지 않겠다"며 엄정한 법적 처벌을 요구하면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은 해당 사건에 대해 지역 혐오 반응이 올라오는 상황을 지적했다. 학생들은 "뉴스 기사 댓글과 SNS 반응에서 지역 비하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 두려움을 느낀다"며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통에 공감하며 애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숭일고 학생회 일동도 피의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진행과 엄중한 처벌, 사회의 관심과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나섰다. 학생회는 "누군가의 무책임한 폭력으로 한 학생의 삶과 미래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우리 사회가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며 "학생들이 두려움 없이 등하교 할 수 있는 사회, 평범한 일상이 안전으로 보장되는 사회를 위해 기관과 사회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주시길 바란다"며 호소했다.

광주 지역 외 학생들도 사건에 슬픔과 애도를 전하며 성명을 냈다.

속초여고 신문부 학생 일동은 "사건의 중대성과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해 사법부가 책임있는 수사와 공정한 판단을 내려주길 요청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는 만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가 이루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인근 피습 현장에 시민들이 헌화한 국화 꽃이 가지런히 놓여있다.2026.5.6ⓒ프레시안(강병석)
강병석

광주전남취재본부 강병석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