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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는 어디로?…공간·문화·자연 조화된 '순천만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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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는 어디로?…공간·문화·자연 조화된 '순천만정원'

화려한 꽃·다채로운 콘텐츠로 관람객 '손짓'

▲순천만국가정원 노을정원 알리움ⓒ순천시

4월 한 달 150만 송이 튤립으로 봄의 절정을 선사한 순천만국가정원이 5월 초 황금 연휴에도 화려한 꽃들과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부르고 있다.

계절의 여왕 5월의 첫 날인 1일 순천만국가정원은 각 구간 마다 화려한 꽃들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알리움·루피너스·금낭화·꽃양귀비…눈길 닿는 구간 마다 화려한 자태

동문을 지나 호수정원 옆 중앙분리대는 양쪽으로 늘어선 메타세쿼이어 사이로 아마릴리스, 안개초 등이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고, 바로 옆 장미정원에는 꽃의 여왕 장미가 향기로운 향기와 함께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4월 튤립이 가득했던 노을정원은 진녹색 양잔디를 배경으로 색색의 꽃양귀비와 동글동글하고 신비로운 보라색의 알리움, 국화꽃을 축소한 것 같은 크리산세멈 등이 피어나 5월을 준비하고 있다.

네덜란드정원은 태국의 사원 건축물을 연상케 하는 루피너스, 작은 종들이 줄줄이 달린 모양의 디기탈리스꽃이 자리를 잡았다.

늦 봄 따가운 햇볕을 피해 찾아간 개울길에는 금낭화와 아이리스가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하고, 이탈리아정원에는 데이지, 라벤더가 발걸음을 멎게 한다.

정원워케이션으로 발길을 돌리니 비오톱습지를 중심으로 유채가 무르익은 봄과 다가올 5월을 기대하게 한다.

▲국가정원 캔들라이트 콘서트ⓒ순천시

◇어린이날 주간 정원에서 즐기는 황금 연휴

1일 노을정원에서는 '가든, 하프, 러브' 공연이 오후 3시와 5시 두차례 진행된다. 하프와 클라리넷, 피아노가 함께 하는 자연 속 감성 연주회를 접할 수 있는 기회다.

2일과 3일 프랑스정원에서는 '왕자, 공주 가든파티'가 펼쳐진다.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가면, 화관, 반지 만들기 등 체험이 가능하고, 프랑스정원 대형 리본, 장미아치 쉬폰 리본에는 포토존이 마련된다. 4앙상블 공연과 공주 왕자 행진 등을 통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5일 어린이날은 스페이스허브에서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펼쳐지며 연휴의 대미를 장식한다. 약 1만 5000개의 캔들이 스페이스허브를 밝히며, 가수 이석훈과 최유리가 함께해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또 3일~5일까지 동물원에서는 '작은 친구들의 커다란 세상'을 볼 수 있다. 파충류, 곤충류 등 37종을 특별 전시하고, 알쏭달쏭 ox 퀴즈, 만화경 꾸미기, 곤충모형 조립 등 어린이 참여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공간감 극대화로 만족도 향상…밀려드는 관람객에 지역 경제 활짝

이번 황금연휴를 준비하는 순천만정원의 콘셉트는 '공간감 극대화'와 동심 및 여심잡기로 설명할 수 있다.

노을정원의 선셋공연, 프랑스정원의 가든파티, 스페이스허브의 특별한 밤(캔들 조명 + 음악 선율)등이 대표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어린이동물원의 동물과 아이들의 교감은 덤이다.

완벽한 봄정원에서 풍성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순천만정원은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구름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0일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고, 29일까지 115만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몰려드는 관람객은 지역경제를 돌리는 핵심축으로 작용한다. 순천만정원 인근 식당과 카페, 숙소들은 손님들로 넘쳐난다.

특히 글로벌 관광객도 2026년 1만명 내외로 집계되며 지난해 보다 50% 급증했다. 오는 2일에는 중국 크루즈 관람객 3500명이 버스 90대를 타고 정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이번 황금연휴 기간 하루 최대 10만 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교통, 안전, 환경, 식음 대책을 점검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 관계자는 "이번 5월 연휴 동안 공간·문화·자연의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정원에서 특별한 경험을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며 "정원을 찾는 관람객의 발걸음이 지역 상권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든 러브 하프 공연' 포스터ⓒ순천시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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