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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학 여수시장 예비후보, 여수 석화산단 고용 대책으로 석유 비축기지 증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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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학 여수시장 예비후보, 여수 석화산단 고용 대책으로 석유 비축기지 증설 '제안'

"공사물량 70% 이상 지역 배정 등 지역상생협약 명문화"

▲서영학 여수시장 예비후보ⓒ서영학 캠프

서영학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석유화학산단 단기 고용 대책의 하나로 석유 비축기지 증설을 제안했다.

25일 서영학 캠프에 따르면, 현재 여수는 석유화학 사업재편이라는 중대한 국면을 통과하며 국내 NCC 설비의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다. NCC감산은 기업의 생산량 문제만이 아니라, 수만 명의 노동자, 수백 개의 협력업체, 그 가족들의 고용 문제와 직결되는 삶의 문제로 다가온다.

이 와중에 중동 산유국들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이후 지정학적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한국의 석유비축기지를 역외 저장 거점으로 쓰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우리 정부는 이 흐름을 적극 수용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석유공사 여수기지는 낙포동 일대 약 130만㎡ 부지에 5220만 배럴의 저장용량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원유 비축 거점으로, 실제 UAE 물량이 여수로 이미 입고되기 시작했다.

이에 서 예비후보는 "기존 유휴시설만으로 확대되는 수요를 다 받아낼 수 없어, 신규 저장시설 증설 논의는 필연적"이라며 "여수에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와 있고, 중요한 것은 이 기회를 '여수의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사업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지역이 먼저 준비를 끝내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증설 유치의 전제 조건으로 '지역상생협약'을 정부와 한국석유공사에 요구하겠다"며 "협약의 핵심은 공사 물량의 70% 이상을 지역 업체에 배정하고, 지역 인력 고용 기준을 사전에 명문화해 일자리를 잃은 여수 노동자와 여수 기업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청 내 '비축기지 증설 대응 TF'를 구성해, 사업 결정 전 단계에서 협약 초안과 지역업체 풀(pool), 그리고 전직이 필요한 노동자의 재취업 경로를 미리 설계해 두겠다"며 "지금부터 준비해야 협상 테이블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고, 실직자가 공사 현장으로 바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책은 석유화학 감산으로 흔들리는 고용 기반을 증설 공사가 진행되는 수년간 받쳐주는 완충장치, 다시 말해 감산의 고통을 견디며 산업 전환 기간을 확보해 주는 '다리(bridge)'의 역할"이라며 "완공 이후의 장기 일자리는 소부장, 석유화학의 고도화 등 다른 축이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시장이 직접 움직이지 않으면 이뤄지지 않는다"며 "허황된 구호가 아니라, 여수에 공사가 오고, 일자리를 잃은 여수 사람이 다시 일을 하고, 여수에서 돈이 돌도록 시장이 직접 협상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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