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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소영호 회동, '단순만남'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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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소영호 회동, '단순만남' 아니다

전남·광주 통합 속 정책 공감대 형성, 정치적 메시지 해석도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에 출마한 소영호 예비후보와 민형배 국회의원의 회동이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소영호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민형배 국회의원과 만나 전남·광주 통합에 대비한 장성과 광주의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민형배·소영호 회동ⓒ후보 측

이 자리에서 소 예비후보는 AI 산업벨트 구축, 스마트 농업 중심 미래농업 육성, 지하동굴 관광자원 개발,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발전 구상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소 예비후보는 통합특별시 체제에서 장성과 광주를 경제·생활 공동체로 묶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민 의원 역시 통합이후 인접 지역 간 연계 발전 전략이 핵심이라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통합 이후 장성의 전략적 위상과 역할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만남을 단순한 정책 협의 이상의 '정치적 신호'로 보고 있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가 특정 경선 후보와 공개적으로 접촉한 점에서 사실상 힘을 실어준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실제로 장성군수 경선이 조직력과 당심에 크게 좌우되는 구조인 만큼, 이번 회동이 소 예비후보에게 일정 부분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남·광주 통합이라는 대형 의제와 맞물리며 '확장성 있는 후보'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회동이 전남·광주 통합이라는 거대 담론 속에서 장성군의 위상과 역할을 선점하려는 정치적 행보라는 점이 분명해 보인다.

결국 민형배·소영호 회동이 장성군수 경선의 흐름을 바꿀 변곡점이 될지, 아니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칠지는 향후 표의 향뱡이 가를 전망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통합 이슈의 중심에 있는 인사와의 회동 자체가 상징성이 크다"며 "조직과 당원 표심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라고 분석했다.

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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