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기술 경쟁력과 산업 연계 효과를 바탕으로 지역 제조 현장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기업을 확정하고 산업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17일 부산시는 '2026년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 신규 기업 4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앵커기업의 퀀텀점프 성장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부터 지역 경제 기반인 제조업 체질 개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성장 단계별로 앵커기업 총 4개사를 선정했다. 프리앵커(Pre-Anchor)에는 제엠제코㈜, 앵커(Anchor)에는 ㈜비엠티와 한라IMS㈜, 탑티어앵커(Top-tier Anchor)에는 대양전기공업㈜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매출 규모와 전후방 중소기업 협력 네트워크, 고용 창출 기여도, 기술 파급력, 글로벌 확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들 기업을 지역 제조업 혁신의 '앵커(닻)'로 삼아 산업 전반 동반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선정 기업에 3년간 앵커기업 인증 자격을 부여하고 '기업 심층 분석·컨설팅', '연구개발(R&D) 기술개발', '특허·시험·인증', '해외 판로 개척' 등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3억원에서 최대 5억원이다.
또 시는 오는 2029년까지 117억원을 투입해 '매뉴콘(Manucorn)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부터 인공지능 전환(AX) 융합 선도를 핵심으로 설정해 앵커기업과 협력사가 참여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생태계를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부산형 앵커기업(매뉴콘)' 선정 과정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하기 위해 기술 역량 진단, 기업 비전과 전략 검증,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 추진 의지와 투자 계획, 지역 파급 효과 등 5단계 검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선정 기업은 부산 제조 혁신과 지역 경제를 이끌 핵심 축"이라며 "앵커기업 중심 생태계를 확산해 부산을 제조 인공지능 전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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