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의 육아 고민에 현실적인 해답을 전하는 강연이 하남에서 열리며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아들 교육 분야 전문가인 최민준 대표가 전한 메시지는 단순한 육아 팁을 넘어, 부모의 태도와 시선에 대한 깊은 성찰로 이어졌다.
하남시는 7일 오전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2026년 하남명사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접수 시작 5시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고, 이날 현장에는 8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강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강연은 ‘자존감을 키워주는 소통 양육법’을 주제로, 강연자와 청중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민준 대표는 무대에만 머물지 않고 객석으로 내려가 부모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각 가정의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아이는 한 번 말해서 바뀌는 존재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아이의 미숙함을 인정하는 태도가 교육의 출발점이라고 짚었다. 조급함 대신 반복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모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꼽았다.
또한 아이를 훈육할 때 단순히 좋은 말이나 감정적인 반응에 의존하기보다, 상황에 따라 행동으로 개입하는 방식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이가 스스로 조절하지 못할 때는 단호하게 상황을 전환해주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부모와 아이 사이의 ‘적절한 거리’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그는 “사랑이 지나치면 아이의 무례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서적 친밀함과 교육적 권위를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욕구가 강한 아이를 위한 ‘긴장 낮추기 대화법’도 소개했다. 아이의 요구를 먼저 공감해주고 감정을 안정시킨 뒤 훈육에 들어가야 효과가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훈육은 아이가 진정된 이후에 이뤄져야 하며, 일관된 반복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부모들이 서로의 고민에 공감하고 위로받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현실적인 사례와 구체적인 방법이 담긴 강연에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하남명사특강은 시민 누구나 삶의 지혜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강연이 부모와 자녀가 더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명사특강은 차인표, 이호선, 조선미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해 온 하남시의 대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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