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조성철 '15% 표심' 어디로…함평군수 선거 최대 변수로 급부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조성철 '15% 표심' 어디로…함평군수 선거 최대 변수로 급부상

이상익·이성일·이윤행 등 주요 후보 진영 '지지층 흡수' 경쟁 전망

6·3 지방선거를 앞둔 전남 함평군수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조성철 예비후보가 컷오프되면서 그의 지지층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이번 군수 선거의 향배를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1~2일 함평군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상익 현 군수는 24.7%로 1위를 기록했다.

이윤행 전 군수는 20.7%로 오차범위 내에서 뒤를 이었고, 이성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 16.7%, 조성철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16.1%,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12.9%, 정정희 전 전남도의원 4.2% 순으로 나타났다.

▲함평군수 후보군, 왼쪽부터 이남오, 이상익, 이성일, 이윤행, 정정희ⓒ프레시안

<전남희망신문>이 비전코리아솔루션즈에 의뢰해 2월 13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이상익 군수는 30.4%로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이윤행 21.9%, 조성철 15.4%, 이성일 13.4%, 이남오 13% 순으로 나타나 전·현직 군수와 신진 인사가 얽힌 다자 경쟁 구도가 확인됐다.

조국혁신당 소속 이윤행 전 군수를 제외한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상익 군수 27.7%, 이성일 21.6%, 조성철 18.8%, 이남오 16.5% 순으로 나타나 민주당 내부에서도 사실상 4강 경쟁 구도가 형성돼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조성철 예비후보가 경선 문턱에서 탈락하면서 그가 확보했던 15% 안팎의 지지층이 선거 구도를 좌우할 '캐스팅보트'로 부상했다.

◆이상익 '조직 결집'…이성일 '정책 연대'…이윤행 '교체 여론 흡수'

정치권에서는 조성철 지지층이 단일하게 움직이기보다는 여러 갈래로 나뉜 분산형 구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각 후보 진영들도 조성철 지지층 흡수를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선 분위기다.

우선 3선에 도전하는 이상익 군수 측은 민주당 조직 결집과 군정 안정론을 앞세우며 지지층 흡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직 프리미엄과 당 조직 기반을 바탕으로 "민주당 후보 중심의 결집"을 강조하면서 공천 이후 당내 통합 분위기를 조성하는 전략이 예상된다.

이성일 후보 측은 정책과 세대교체 프레임을 강화하는 방향에 무게를 두고 있다. 조성철 후보가 강조해 온 균형발전과 농어촌 정책 의제와 일정 부분 접점이 있는 만큼 정책 지향 유권자층을 중심으로 지지층 확장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윤행 전 군수 측은 현직 교체 여론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론조사에서 '군수를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재선출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난 점을 강조하며 반현직 정서를 흡수하는 전략이 예상된다.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역시 지역 기반 조직을 중심으로 지지층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이상익 군수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격차가 크지 않다"며 "조성철 후보 지지층의 이동 방향과 읍·면 조직 결집 정도에 따라 선거 판세가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기사에 인용된 프레시안 의뢰 모노리서치 조사는 통신 3사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p, 응답률 15.5%다.

전남희망신문 의뢰 비전코리아솔루션즈 조사는 함평군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7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