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방향을 두고 설 연휴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소셜미디어로 설전을 벌인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장 대표를 향해 "관사에 들어가 사는 사람의 1주택을 팔라고 공격하는 게 어처구니 없다"고 비판했다.
다만 홍 전 시장은 이 대통령을 향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모방한 것 같다"며 설전을 삼가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19일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벌이는 부동산 논쟁은 정책 논쟁이 아니라 서로 인신비방 논쟁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특히 장 대표를 두고 "다주택자를 악마화 한다는 주장은 부동산 문제의 본질을 간과한 억지 논리이고 일시 관사에 들어가 사는 사람의 1주택을 팔라고 공격하는 것도 어처구니 없다"며 "그걸 공격하기 전에 내가 가진 6주택부터 정리해야 순리가 아니냐"고 꼬집었다.
홍 전 시장은 이어 이 대통령을 향해서도 "SNS를 통해 대통령이 논쟁을 벌이는 것도 트럼프의 트윗을 모방한거 같은데 대통령의 말은 천근같이 무거워야 하고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치열한 내부 검증을 거쳐 나와야할 절제된 대통령의 말들이 감정적인 SNS를 통해 필터링없이 나오는것도 한국의 정치문화에는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차제에 여야 합의로 부동산 대책특위를 만들어서 가장 중요한 민생인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바란다. 그것이야말로 정쟁이 아니라 민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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