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누군가에겐 설렘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더 깊은 외로움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경기도는 홀로 명절을 보내기 쉬운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따뜻한 ‘사회적 가족’의 자리를 마련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주관으로 오는 14일 오산시 죽미체육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멘티 자립준비청년과 멘토가 함께하는 ‘설맞이 운동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명절에도 혼자가 아닌 사회적 가족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자립 과정에서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청년들에게 가족의 온기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도내 자립준비청년(멘티)과 이들의 조력자인 멘토 등 총 25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박진감 넘치는 피구 △상식을 겨루는 OX퀴즈 △설 분위기를 살린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미니 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몸을 움직이며 자연스럽게 웃고 어울리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거리를 좁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멘토와 멘티가 정서적으로 연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께 땀 흘리고 응원하는 과정 속에서 ‘사회적 가족’이라는 이름의 든든한 관계가 한층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오명숙 아동돌봄과장은 “명절은 자립준비청년들이 특히 큰 외로움을 느끼는 시기”라며 “이번 운동회를 통해 청년들이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서 우리 곁에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마음으로 느끼고, 멘토와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새로운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