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고두갑 목포대 경영행정대학원장, 전남·광주 통합교육감 출마 선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고두갑 목포대 경영행정대학원장, 전남·광주 통합교육감 출마 선언

"교육기본소득 도입해 교육 일자리 연결" 공약

"지금 우리 교육은 지출만 있고 투자는 없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경제의 뿌리는 사람에 있고, 교육이 사람을 길러내는 유일한 길입니다."

고두갑 국립목포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장이 12일 경제 전문가로서의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광주·전남 통합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 원장은 방만한 교육 예산을 정밀 진단해 학생과 교실에 집중하고 '교육기본소득'을 도입해 교육을 일자리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두갑 원장은 이날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년간 대학 강단에서 지역의 경제와 교육이 어떻게 서로 발목을 잡고 보완하는지 깊이 연구해왔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12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고두갑 목포대 경영행정대학원장이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2026.02.12ⓒ프레시안(김보현)

그는 "현재 교육계는 지출만 있고 투자가 없는 위기"라며 "경제학자이자 경영행정 전문가로서 방만한 교육 예산을 정밀 진단하고, 보여주기식 사업 대신 오직 학생과 교실에 예산이 집중되는 치밀하고 투명한 교육설계도를 그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 원장은 핵심 공약으로 '교육기본소득' 도입을 제시했다. 그는 "부모의 경제력이 아이 꿈의 크기를 결정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어느 정도 지원할 계획이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전남에서 이미 월 10만 원의 교육수당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협력해 15만 원 정도까지 지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AI 시대에 맞춰 지역 산업 현장을 캠퍼스로 활용하는 자립적 지성 육성 △기초문해력 강화 △학교의 지역 거점화 및 평생 교육 생태계 조성 등을 약속하며 "교육이 곧 일자리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 통합교육감 1호 출마 선언'인 만큼 교육 통합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공동학군제나 교육청사 위치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해 고 원장은 "아직 통합이 이뤄지지 않은만큼 구체적 설계를 하지는 않았다"면서도 "학군제도 그렇고 급격한 변화보다는 현재 광주와 전남에 있는 기존 청사를 두 트랙으로 잘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해보겠다"며 안정 속의 변화를 꾀할 것임을 시사했다.

고두갑 원장은 20년간 국립목포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기획재정부 전남지역 경제교육센터장, 전남기본사회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