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창작극을 대표하는 ‘만선(滿船)’이 경기도민과 만난다.
경기아트센터는 다음 달 2∼3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연극 ‘만선’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만선’ 서로를 붙드는 동시에 얽매는 가족 관계를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작품이다.
지난 2011년 ‘제32회 서울연극제’에서 우수상과 연출상을 비롯해 연기상 및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연출력을 공인받은 바 있는 ‘만선’은 동해바다 위 작은 통통배에서 펼쳐지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가족 관계와 연대의 의미를 다층적으로 조명한다.
작품 제목인 ‘만선’은 단순한 가족극의 의미를 넘어 사회 안전망 바깥에 놓인 이들의 현실을 환기하고, 고단한 삶 속에서도 희망의 그물을 놓지 않으려는 인간의 생존 본능과 연대의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담아낸다.
블랙코미디적 감각으로 재구성된 서사는 빈곤·장애·중독·가족 해체 등 한국사회가 외면해 온 문제들을 정면으로 응시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인물들을 통해 관객에게 씁쓸한 여운과 깊은 공감을 동시에 남긴다.
15세 이상(2011년 이전 출생자) 관람가로,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또는 NOL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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