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광주시의원이 3선 도전으로 선회한 문인 광주 북구청장의 행보를 두고 "공인의 공언을 스스로 뒤집은 무책임한 정치"라며 정면 비판했다.
정 의원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문인 북구청장이 3선 구청장 출마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에 예비후보 자격심사를 신청했다"면서 "참으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문 구청장은 불과 13일 전 민주당 중앙당에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신청했으나, 돌연 북구청장 3선 도전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특히 그는 지난 9일 언론 인터뷰에서 "3선 출마 뜻이 없다"며 "2월 3일 이전에 사퇴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정 의원은 "광주시장에서 북구청장 출마로 변경한 이유를 무엇이라 설명하든, 이는 공인의 공언을 뒤집는 행위"라며 "행정 책임자의 말과 행동은 그 무게가 천금보다 무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윤리규범 제4조를 언급하며 "당원은 항상 국민을 존중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진중하고 사려 깊은 행동을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문 구청장을 향해 "민주당 윤리규범 앞에 과연 떳떳한지 묻고 싶다"며 "양손에 쥔 떡이 아니라,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의 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정치 후배로서 감히 고언드린다"며 "말의 무게를 가볍게 여기는 정치가 반복된다면, 결국 상처받는 것은 주민의 신뢰"라고 덧붙였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지난해부터 광주시장 도전 행보에 나섰으나 최근 입장을 번복, 구청장 3선 도전으로 입장을 번복하면서 지역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민주당 내부의 공천 기준과 정치적 책임성에 대한 문제 제기도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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