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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을 체험의 영역으로”…전북대, 디지털 XR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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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을 체험의 영역으로”…전북대, 디지털 XR 플랫폼 구축

학생 참여형 콘텐츠로 디지털 인문학 교육·연구·소통 공간 구현

▲ 전북대 디지털 인문학 XR 플랫폼 화면. 인문학의 역사와 학문적 맥락을 가상공간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북대


전북대학교가 인문학을 ‘읽고 배우는 학문’에서 ‘직접 경험하는 영역’으로 확장했다. 전북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인문학의 역사와 현재, 학문적 맥락을 가상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XR(확장현실) 플랫폼을 구축했다.

전북대는 인문학연구소(소장 조대연)를 중심으로 디지털 인문학 교육·연구·소통을 아우르는 XR 플랫폼 구축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온라인 주소(www.joo.is/jbnu-campus)를 통해 접속해 가상 캠퍼스 형태로 구현된 공간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XR 공간에는 인문학 관련 학과들의 연혁과 비전, 교육과정, 진로 방향, 학생 활동 등이 체험형 콘텐츠로 구현됐다. 가상 공간을 이동하며 정보를 접하도록 설계해, 텍스트 중심의 설명을 넘어 공간 경험을 통한 이해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플랫폼 구축에는 인문학연구소와 함께 미디어콘텐츠 개발 기업 라이프스킬즈(대표 이동호), 교육 콘텐츠 기업 오늘배움(대표 주방현)이 협력했다. 가상공간 안에서 이동하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해, 이용자가 인문학 콘텐츠를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XR 플랫폼은 학생들이 직접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인문학연구소가 주관한 ‘우리학과 자랑 XR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은 각 학과의 특성과 이야기를 기획하고, 이를 가상공간으로 구현했다. 결과물뿐 아니라 제작 과정 자체가 하나의 교육 경험으로 작동했다는 평가다.

참여 학생들은 XR 콘텐츠 제작 경험이 학문 이해와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 학생은 “인문학을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고, 또 다른 학생은 “디지털 콘텐츠를 기획하고 구현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역량을 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대연 인문학연구소장은 “학생들의 창의적 기획과 전문 기업의 기술력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인문학 실험”이라며 “전북대학교만의 차별화된 인문학 체험 공간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XR 플랫폼은 향후 교육 자료 활용과 연구 성과 전시, 인문학 아카이브 구축 등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인문학을 보다 직관적이고 입체적으로 전달하는 새로운 디지털 인문학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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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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