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소방본부가 겨울철 한파와 화재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을 위해 대규모 돌봄 활동에 나선다. 단순히 점검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의 안전망을 촘촘히 다지겠다는 취지다.
도소방본부는 다음달 27일까지 약 두 달 간 도내 전 지역에서 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취약시설 화재 예방 및 독거노인 돌봄 활동'을 집중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도내 377개 의용소방대 소속 대원 8900여 명이 투입되며, 2인 1조로 마을 곳곳의 세대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전문성이 필요한 경우 소방공무원이 동행해 안전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화재 위험이 높은 겨울철 난방기기들로, 전기장판과 히터 사용 실태 및 문어발식 콘센트 점검과 화목보일러 등 화재 취약 요소 확인 및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나선다.
또한 대설·한파에 따른 행동요령도 안내하게 된다.
더불어서 단순 시설 점검을 넘어 '사회적 고립' 문제에도 주목한다. 의용소방대원들은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등 정서적 돌봄을 병행한다.
이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소방본부는 경로당과 취약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화재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이번 활동 결과를 분석해 향후 계절별·지역별 맞춤형 예방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성호선 소방본부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지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뤄지는 생활 밀착형 안전 활동이다”라면서 “겨울철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취약계층을 세심하게 살피고 도민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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