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이 학교 공간을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교육·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환경 구축에 나섰다.
창녕군은 '2025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개방형 학교공간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공간을 리모델링해 학생들에게는 보다 쾌적한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교육·문화 공간으로 개방함으로써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2025년 사업 대상 학교로는 대합초등학교·성산중학교·창녕옥야중학교 등 3개교가 선정됐으며 각 학교의 공간 여건과 지역 주민의 수요를 반영해 학교별 특성을 살린 개방형 공간이 조성됐다.
대합초등학교는 기존 유치원 공간을 리모델링해 안전성과 쾌적성을 갖춘 어린이 놀이공간을 마련했으며 성산중학교는 수업 형태와 활동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변형 교실을 조성했다. 창녕옥야중학교에는 주민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다목적실을 구축해 학교와 지역 간 교류의 폭을 넓혔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개방형 학교공간 조성은 학교를 지역사회의 중심 공간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학생과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조성된 개방형 학교 공간은 향후 주민에게 순차적으로 개방될 예정이며 시설 이용과 관련한 사항은 각 학교 행정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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