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체육회는 지난 29일 라메르웨딩에서 ‘2025 포항 체육인의 밤’을 열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과 체육 관계자, 선수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성과를 돌아보고 체육인 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우수 체육인과 단체에 대한 시상과 함께 체육 활성화에 공헌한 22명에게 포항시장 표창패가 수여됐다.
특히 체육대상에는 김유곤 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 회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 회장은 2022년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에 재임하면서 법인설립 준비위원회 위원장과 2022~2023년 경북도민체육대회 2연패를 이끌었다.
포항시는 올해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다수의 메달을 획득해 경북 대표팀 성적 향상에 기여하는 등 엘리트 체육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생활체육 분야에서도 건강체조, 게이트볼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했으며, 유소년·장애인 스포츠강좌 지원과 어르신 체육시설 이용료 지원으로 체육복지 기반을 넓혔다.
또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등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인지도 제고에도 힘을 보탰다.
체육 인프라 확충도 이어졌다. 오천다원복합센터가 개관해 수영장과 문화·돌봄 시설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소규모 체육관과 파크골프장 조성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재한 회장은 “포항체육인의 헌신으로 포항이 스포츠선진도시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하나된 마음으로 포항체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체육의 성과는 현장에서 땀 흘린 체육인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체육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내년에도 체육 인재 육성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체육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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