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김대중재단 광주 서구지회장(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성탄절을 맞아 25일 지역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11년째 변함없는 '산타 봉사 활동'를 이어갔다.
김 지회장은 이날 광주 남구 송하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신애원'을 찾아 아동들을 위한 'Thanks 산타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 지회장을 비롯해 임미란 광주시의원과 ㈜서영 봉사단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아이들 앞에 나타난 김 지회장은 원생들이 갖고 싶어한 선물을 사전에 주문받은 맞춤형 성탄 선물을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캐럴을 함께 부르고 율동을 하면서 성탄의 의미와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 지회장은 아이들과 대화에서 "무엇이든 성취하는 원동력은 마음근력, 회복탄력성"이라며 "매일 아침 '침착하고 차분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난 할 수 있다!'고 외치면서 하루를 시작하면 마음근력을 강화하고 성취력을 높일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행사 후 김요셉 신애원 원장(한국 아동복지협회 회장)과 티타임을 갖고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 흔들리지 않고 무엇이든 해내는 마음근력을 갖도록 돕는 일, 보호 종료 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의견을 나눴다.
김 지회장은 청와대 행정관 시절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성탄절마다 신애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요셉 원장은 "매년 아이들이 원하는 맞춤형 선물을 준비하는 세심한 배려와 성장과 성취를 돕는 조언을 해 주고 있다"면서 "아이들은 물론 선생님들에게도 산타데이 날이 1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 날이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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