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대전광역시가 공동 주최한 ‘내일路 해커톤 2025’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국민이 체감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로 혁신하다’를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대전 엑스포 공원 내 이스포츠 경기장과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렸다.
대전·세종·충청 지역의 대학생과 기업인, 일반인 등으로 구성된 10개 본선 진출팀이 참가해 공공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안전·편의·관광 분야의 대국민 서비스 웹·앱 개발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코레일 사장상, 대전광역시장상,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상 등 총 10개 팀에 상장과 함께 총 14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됐다.
참가팀들은 짧은 개발 기간에도 불구하고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용화를 염두에 둔 서비스 구현까지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대상(코레일 사장상)은 ‘이번역은 코레일’ 팀이 개발한 ‘여행을 플레이하다–AI 마스코트와 함께하는 미션형 탐험’ 서비스가 차지했다. 해당 서비스는 지역 마스코트와 AI, 게임 요소를 결합해 개인 맞춤형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대전광역시장상)은 오아시스 팀의 ‘미래 대전 트램 환승 시뮬레이션 플랫폼–트램 on’이 수상했다. 우수상(대전상공회의소 회장상)은 Three-Tree 팀의 ‘풍경에 덧입힌 자막, 여행자의 계획 속으로’와 유성구 해바라기반 팀의 ‘세상을 잇고 채우는 트레:in(人)’이 각각 선정됐다.
윤재훈 코레일 AI전략본부장은 “이번 해커톤을 통해 발굴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들이 실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화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해커톤은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제한된 시간 안에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기획·개발하는 경진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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