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유소년 승마단이 12월 첫째 주에 열린 두 개의 유소년 승마대회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지역 스포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유소년 선수단은 최근 열린 '제3회 광양시승마협회장배 유소년승마클럽 대항전'과 '제1회 순천시장배 팔마 유소년 승마대회'에서 총 9개 메달을 획득했다.
먼저 광양시승마협회장배 대회에서는 장애물, 권승, 릴레이 등 다양한 종목에서 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장애물 40Class에서 신강희철 학생이 2위, 이재후 학생이 3위를 차지했으며, 장애물 50Class에서는 신강희철 학생이 다시 2위, 박정은 학생이 3위에 올랐다.
권승경기에서는 정성결 학생이 3위, 릴레이 종목에서는 박정은·이재후·신강희철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 순천시장배 팔마 유소년 승마대회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장애물 20Class에서 이기쁨 학생이 2위, 정성결 학생이 3위를 각각 기록했으며, 정성결 학생은 권승경기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이틀 연속 메달을 따냈다.
군 관계자는 "짧은 일정 속에서 두 대회에 연속 출전했음에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꾸준한 훈련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유소년 선수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2017년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한 이후 체계적인 승마교육과 단계별 선수 육성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역 유소년들에게 전문 스포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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