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하수도본부가 연말까지 재정집행률 87% 달성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제주상하수도본부는 올해 상하수도 서비스와 시설개선을 제때 이행하기 위해 사업부서 간 긴밀한 협업과 주 단위 점검 체계를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상하수도본부는 9일 오후 본부 회의실에서 각 부(단)장, 과장,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재정집행률 제고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올 하반기 재정집행 현황을 공유하고 12월 말까지 재정집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실적·전망 분석, 부진 사유 점검, 향후 대책 등을 중점 논의했다.
지난 11월 30일 기준 집행률은 76% 수준이다.
상하수도본부는 사업 시행부서 및 수행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주 단위 집행상황 점검, 선금·기성금 확대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목표치인 87% 이상 집행에 최대한 근접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설비·공사비 분야에서는 계약심사·일상감사 등 사전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선금 특례를 활용해 계속비·이월사업의 선금 집행을 확대하기로 했다. 연내 집행 가능한 통계목은 최대한 발굴하고, 필요한 소모품·비품·사무용품 구입과 공공운영비 등은 잔액 전액 집행을 원칙으로 추진한다.
특히 경영관리과를 중심으로 주 단위 재정집행 상황 점검과 부서별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해 집행률 제고 대책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좌재봉 상하수도본부장은 "재정집행률 제고는 단순한 수치 관리가 아니라 도민에게 약속한 상하수도 서비스와 시설개선을 제때 이행하는 과정"이라며 "연말까지 남은 기간 동안 한 건이라도 더 진행하고, 더 집행한다는 각오로 시설비·운영비·인건비 전 분야에서 집행 가능한 부분을 끝까지 끌어올려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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