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2026년 새해를 관통할 사자성어로 ‘유지경성(有志竟成)’을 선택했다.
“뜻이 있으면 끝내 이룬다”는 의미처럼, 민선 8기 중반을 넘어서는 시점에서 완주군정의 방향과 의지를 분명히 하겠다는 메시지다.
군이 밝힌 ‘유지경성’은 단순한 각오 표명을 넘어, 지금까지 축적해 온 정책 성과를 ‘가시적 결실’로 연결하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완주군은 향후 △대한민국 1등 경제도시 △전북 4대 도시 도약 △수소도시 조성 △피지컬AI 산업 유치 등 핵심 군정 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완주군은 2016년부터 매년 사자성어를 선정해 그해 군정 운영의 방향과 공직사회의 내부 다짐을 동시에 공유해 왔다. 2026년 역시 급변하는 산업·환경·인구 구조 속에서도 장기 비전을 놓치지 않고, ‘성장 이후의 완주’를 현실로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유희태 완주군수은 “그동안 준비해 온 신산업들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유지경성의 자세로 10만 군민과 함께 완주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확실한 먹거리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이 내건 ‘유지경성’은 단기 성과 경쟁을 넘어, 산업·에너지·AI·인구 전략이 맞물린 중장기 도약 선언이라는 점에서 향후 군정 운영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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