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는 재학생들이 주도한 ‘2025 울릉도 초등 진로 체험 캠프’가 최근 울릉군 저동초등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한동대가 올해 새롭게 시행한 ‘팀 미션 과제 수행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전 과정을 맡아 진행했다.
챌린지팀은 카이퍼 RC 소속 재학생 13명으로 구성됐으며, 황성수 교수(울릉캠퍼스 원장·전산전자공학부)의 지도를 받아 약 3개월간 캠프를 준비했다.
특히 참가 학생들이 어떠한 보상 없이 울릉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단순한 전공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캠프는 저동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법학부·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생명과학부·상담심리학부·기계제어공학부·커뮤니케이션학부 등 총 6개 전공 부스가 마련됐다.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운영돼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참여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전공을 직접 체험하며 적성과 흥미를 탐색할 수 있는 진로 발견의 기회를 가졌다. 전공별 실습 활동을 통해 향후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는 반응도 나왔다.
캠프를 총괄한 황성수 교수는 “저동초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새로운 꿈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울릉지역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는 울릉도에서 대학 연계 교과수업, 1:1 멘토링, 진로캠프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 교육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