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3조 5174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광역시급 대도시’ 비전의 실현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보다 5.57%(1856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예산안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는 ‘복지’로, 올해보다 9.3%(1149억 원) 증액된 1조 3399억 원이 편성됐다.
또 △교통 및 물류 분야 5261억 원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 1143억 원 등도 포함됐다.
이상일 시장은 "내년에도 반도체 특화 대도시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재원 배분과 세출 재구조화 및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능감 있는 재정 운용을 목표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 중인 초대형 프로젝트들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단일도시로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태계를 형성하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를 조성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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