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3일 광주와 전남 지역은 다행히 큰 추위는 없겠지만, 아침에는 다소 쌀쌀할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의 옷차림에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은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12일까지 아침 기온이 낮아 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클 것으로 예보됐다.
수능 당일인 13일 광주·전남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4~10도로 평년(최저 3~10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극심한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른 아침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이 느낄 체감온도는 더 낮을 수 있다.
낮 최고기온은 17~20도까지 올라 비교적 포근하겠으나 시험이 끝난 뒤 귀가할 때는 다시 쌀쌀해지는 등 큰 일교차에 대비해야 한다. 하늘은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져 시험을 치르는 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수능 예비소집일인 오는 12일까지는 추위가 이어진다. 11일과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분포로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내륙 곳곳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수능 당일 큰 추위는 없겠으나 시험 전까지 일교차가 매우 큰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수험생들은 감기 등에 걸리지 않도록 컨디션 조절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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