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를 외치며 35년간 지역사회의 건강한 감시자 역할을 해온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광주경실련)이 새로운 35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광주경실련은 6일 JS웨딩컨벤션에서 회원과 시민들을 초청, '창립 35주년 기념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 보조금 0%' 원칙을 지키며 경제정의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광주경실련의 35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묵묵히 함께해 온 회원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10년 이상 꾸준히 활동을 응원해온 장기회원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오주섭 사무처장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뮤직스페이스 공감의 바리톤 박원 대표의 축하공연과 이순형 동신대학교 교수의 '신재생에너지(RE100)와 광주·전남의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이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광주경실련은 지난 35년의 걸음을 되새기고 정의로운 사회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아 "가자, 다시 정의로!"라는 구호를 외치는 세리머니를 진행하며 앞으로의 변함없는 활동을 약속했다.
광주경실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경제정의와 사회정의를 위한 공정한 감시자이자,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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