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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성적순 전공배정' 완화…'아카데믹 어드바이저'로 진로 설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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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성적순 전공배정' 완화…'아카데믹 어드바이저'로 진로 설계 돕는다

성적 중심 대신 정성평가↑…전공 선택 자율성 높이고 맞춤형 지도 강화

조선대학교가 자율전공 학생들의 성적 중심 전공 배정 기준을 완화하고, 교수들이 직접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설계를 돕는 '아카데믹 어드바이저(Academic Advisor)' 제도를 본격 도입한다.

조선대는 최근 본관 창의교육팀 세미나실에서 각 학과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공배정 기준 완화 및 아카데믹 어드바이저 위촉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22일 조선대 본관 창의교육팀 세미나실에서 '전공 배정 기준 완화 및 아카데믹 어드바이저 위촉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2025.10.22ⓒ조선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는 '학점'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전공 배정 방식과 특정 학과로만 학생이 몰리는 '전공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주요 개편 내용은 △성적에 따른 전공 배정 기준을 완화 △각 학과 교수들로 구성된 '아카데믹 어드바이저'를 위촉, 맞춤형 학사 상담·진로 지도등 크게 두 가지다.

설명회에서 대학 본부는 새로운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각 학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으며 전공배정 기준 완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학과 간 편차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자율전공학부 학생들은 1학년 2학기에 전공을 선택하게 되는데, 현재의 필기 성적 중심의 정량 평가에서 면접·학교생활 등 정성 평가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강성호 교무처 창의융합교육단장은 "이번 제도 개편은 학생들이 성적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각 학과장님들께서 대학의 비전에 공감하고 학생들이 아카데믹 어드바이저와의 긴밀한 상담을 통해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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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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