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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찾은 박완수 도지사 "역사·전통 간직한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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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찾은 박완수 도지사 "역사·전통 간직한 도시다"

안병구 밀양시장 "산업·문화도시 선정 등으로 자부심 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밀양시민과 직접 만나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경상남도는 31일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도민 상생토크'를 열고 도지사와 밀양시민이 함께 지역 현안과 정책 과제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도민 상생토크'는 도민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경남도의 대표 현장 소통 프로그램으로 열린 도정 실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경상남도 주관 도민 상생토크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시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안병구 밀양시장을 비롯해 밀양시민 2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민과 경남도·밀양시가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밀양은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문화·산업 도시로 철도와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두루 갖춘 성장 잠재력이 큰 도시이다"며 "나노융합 국가산단 지정·투자유치 협약·밀양 테마파크 개장 등 최근 3년간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현장에서 나온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은 도정에 적극 반영해 밀양과 경남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경남도가 도민 중심의 도정을 통해 우주항공청 유치, 역대 최고 고용률 달성 등 경제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밀양도 나노국가산단과 스마트팜 밸리를 기반으로 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으며 문화도시 선정 등으로 자부심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크 현장에서는 출산·양육·복지·관광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여섯째 아이를 출산한 시민은 "출산·양육 지원이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박 지사는 "지자체의 인구 증가 정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중앙정부 승인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또 다른 시민은 "파크골프 인기가 높아 특색 있는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박 지사는 "내년 절차 진행 시 관련 기관과 협의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밀양시지부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절차가 복잡하다"며 개선을 요청하자, 박 지사는 "출향민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전용 단말기 시스템 도입 방안을 마련하고 행정안전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중증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사업 확대·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 개선·급경사지 정비사업·수퍼 페스티벌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박완수 지사는 행사 후는 용두산공원을 방문해 도시생태 복원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용두산공원은 수변산책로와 달팽이 산책로 등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여유와 힐링의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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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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