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돝섬, 마산해양신도시와 함께 여는 창원 해양문화 랜드마크로 만들어야 합니다."
서영권 창원시의원(자산·교방·오동·합포·산호동)은 27일 열린 제147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서 의원은 "황금돼지의 전설이 깃든 돝섬은 동물원과 유원지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시설 노후화와 운영 부진으로 오랫동안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다"며 "지금 돝섬은 마산해양신도시와 함께 문화·생태·해양레저가 융합된 관광거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전환점에 서 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또 "마산 돝섬은 도심과 가장 가까운 해양 관광거점이자 역사와 전설이 깃든 장소이다"면서 "시민들의 문화·휴식 공간으로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품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돝섬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창원시의 미래 관광산업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 의원은 "마산 돝섬을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며 "섬 전반에 야외 갤러리와 공연장을 조성하고 지역 예술인들이 창작·전시·공연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든다면 창원의 문화도시 브랜드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돝섬을 생태·힐링 관광지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자연 숲길과 해양 전망대를 정비해 관광객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단순한 유원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마산 돝섬은 해양레저와 스마트 관광 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며 "요트·해양스포츠 체험·스마트 AR·VR 관광 콘텐츠를 접목해 미래지향적 관광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영권 의원은 "돝섬을 단순한 추억의 공간으로 머물게 해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문화와 생태, 첨단이 융합된 해양문화관광의 상징으로 재탄생시켜야 할 것이다. 그것이 곧 창원의 미래 경쟁력이자 시민들의 자긍심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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