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정재 의원(포항‧북구)은 지난 21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대경선(대구·경북 광역철도)의 예비차량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예비차량 2편성 추가 구매를 요구했다.
현재 대경선의 예비차량은 단 1편성에 불과해, 사고나 정비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 의원은 “중정비나 부품 교체를 위해 최소 3편성의 예비차량이 필요하다”며 “이는 도민의 교통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예비차량 부족의 원인으로 KDI의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을 지목하며 “총 편성 수의 11~15%만 반영하는 비율 중심 산정 방식은 소규모 노선에 적용하기 부적절하다”며 “절대 편성 기준으로의 지침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사장 직무대행과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에게 “예비차량 2편성 추가 구매를 위한 국비 140억 원 포함, 총사업비 200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며 적극적인 반영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윤진환 국장은 “기획재정부와 예산 및 지침 개정을 협의 중”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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