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5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협약(MUFPP) 글로벌 포럼'에서 성공을 거뒀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장성군은 '거버넌스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MUFPP'은 2015년 밀라노 엑스포를 계기로 시작된 도시 간 협력으로, 84개국 334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이다.
장성군은 2023년 가입 후 먹거리 체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MUFPP' 가입 초년에는 워크숍을 개최하며 지역 로컬푸드 첨단직매장을 선보였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방콕 포럼을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25 밀라노 협약상'에 도전 '거버넌스 부문 특별상' 수상을 이뤄냈다.
장성군은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과 '먹거리위원회' 운영을 통해 지역 공공급식 시스템을 강화했다.
현재 40개 학교 학생 4000여 명과 2만여 명의 군 장병, 취약 주민 3400여 명 등에게 지역 로컬푸드를 제공하며, 1300여 농가가 참여하는 '공공형 먹거리 시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을 소개,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 및 디지털 유통 시스템을 결합한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김한종 군수는 "이번 '2025 밀라노 협약상' 거버넌스 부문 특별상 수상은 생산자와 소비자, 행정과 지역사회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먹거리 체계의 완성도를 높여 온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장성형 먹거리 모델'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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