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서 문화예술포럼 '담양의 숨'이 열린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사람, 공간, 그리고 기억을 현재의 의문과 내일의 행동으로 이어주는 참여형 공론장으로 기획됐다.
'담양의 숨' 포럼은 담양의 사람, 공간, 기억에 스며 있는 문화적 숨결을 새롭게 발굴하고, 동시대 문화의 흐름 중에서도 치유와 회복을 주제로 함께 고찰할 예정이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담양의 문화자원과 공동체의 기억을 조명하고,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의 구조적 위기에 대한 문화적 대응을 지역사회와 함께 모색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포럼은 강연, 공연, 대화 등이 결합된 참여형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실질적인 토론을 통해 공감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지역의 '살아 있는 문화의 숨결'을 현재와 미래의 전략으로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다시 봄이 온다면 말야'라는 창작음악극 공연을 시작으로, 농촌마을 예술활동을 통한 세대 이음 사례, 지역소멸 대응 문화창업 전략과 기획 사례, 지역의 문화와 미래를 바라보는 공간 변천, 그리고 담양의 기억이 쌓인 식탁과 오래된 음식점을 통한 공동체 문화 탐색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이후에는 강연자와 참여자가 함께 하는 질의응답을 통해 새로운 담양문화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담양의 숨'은 일상의 가장 작은 단위의 문화에서 출발해 공동체의 기억과 힘을 이어가는 문화적 숨결"이라며 "담양이 보유한 문화예술자원을 통해 새로운 지속가능한 실행 전략으로 연결하는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예술인, 문화예술계 종사자, 일반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담양의 문화를 함께 향해 나아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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